김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존 경기는 완만한 속도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6월 예정된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시티 이코노믹 서프라이즈(Citi Economic Surprise) 지수를 보면 최근 마이너스 폭이 빠르게 줄고 있다”며 “제조업 체감경기도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유로존 제조업 PMI도 2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것도 덧붙였다.
하지만 6월23일 있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국민 투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제거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브렉시트 찬반이 여전히 치열하기 때문에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까지 유럽 금융시장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