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온도차로 달러화 가치의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환율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수출주 보다 내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추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1·4분기 중국과 베트남에서 깜짝실적을 기록한 CJ CGV(079160)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미래에셋대우는 “3월부터 시행한 가격 다변화 정책에 더해 최근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으로 특화관 관람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티겟 가격 이 올라 실적개선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과 카카오(035720)를 추천했다. 한국전력은 액화천연가스(LNG) 단가 하락으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카카오는 신규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 흥행 기대와 광고 성수기가 더해져 2·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스바이오메드(042520)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신한금투는 “최근 중국 식약청으로부터 실리콘겔 인공유방 보형물 판매 허가를 받았고 뼈이식재, 피부이식재 등 제품 매출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003450)은 한양이엔지(045100)를 이번주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한양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시스템 인프라공사 전문 업체다. 현대증권은 “과점 시장 지위를 확보해 삼성전자 반도체 인프라 투자에 따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SK증권(001510)은 인바디(041830)를 추천했다. 인바디는 손목시계형 피트니스 밴드 ‘인바디밴드’의 판매 호조로 올 1·4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올해부터 미국과 중국에서 인바디밴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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