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17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연결 기준 1·4분기 매출은 4,093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이며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를 13.7% 밑돈 수준”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렸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원인은 부진한 맥주 매출”이라며 “맥주 매출은 경쟁사의 가격 인상 전 밀어내기 영업, 재고 조정 등에 따라 2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영업외 부문에서는 공병 보증금 인상설로 공병 회수가 되지 않아 회수 인센티브를 지급, 일회성 잡손실 60억원이 계산됐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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