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휠라, 인체공학적 설계로 체형교정까지

래쉬가드 여성용 제품

래쉬가드 남성용 제품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올 여름 물놀이 시즌에 대비해 ‘래쉬가드 컬렉션’ 물량을 두 배로 늘리며 도전장을 던졌다. 여름철 의류이지만 소매가 있어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에 유리하게 디자인된 점이 포인트다.

휠라의 래쉬가드는 본래 서핑이나 수상 스키, 웨이크 보드 등 워터 스포츠를 즐길 때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최근 해외여행이나 워터파크 등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형 보정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국내에서는 물놀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휠라의 ‘2016 래쉬가드 컬렉션은’은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와 무봉제 웰딩 기법이 적용됐다. 신축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큰 움직임에도 착용감이 편안하다.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려줘 체온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디자인에도 공을 많이 들였다.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라는 콘셉트에 맞춰 밝고 선명한 색과 얼룩덜룩한 무늬, 블랙앤화이트 색을 조합했다. 이를 통해 단순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목이나 소매 부분, 절개선에 다른 색을 사용하고, 소매 부분에 망사 형태의 메쉬 소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라운드 티셔츠·집업·후드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왔고, 남성용 4종, 여성용 4종 등 8개 스타일, 16개 색상이다. 가격은 8만8,000원~14만8,000원대.

휠라는 익스트림 수상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능성을 높인 전문가형 웻수트도 함께 내놓았다. 래쉬가드 상의에 맞춰 착용할 수 있는 워터 레깅스나 비치 팬츠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휠라 관계자는 “햇볕에 타는 것을 유난히 싫어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