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 소유의 회사로부터 20억원이 넘는 미납 추징금을 추가 확보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고연금 부장판사)는 검찰이 전재국씨 소유의 리브로를 상대로 낸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에서 “리브로가 국가에 7년간 24억6,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말에 나온 이 결정은 2주간의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지난 16일 확정됐다. 지난달 말 현재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환수한 추징금은 1,136억원으로 전체 추징금의 5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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