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강민혁-혜리의 엇갈린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 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10회에서는 정그린(혜리 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눈치챈 신석호(지성 분)의 모습과 함께 다정한 정그린과 신석호 대표가 자꾸 신경 쓰이기 시작한 조하늘(강민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리고, 하늘의 성폭행 사건 진실을 찾기 위해 케이탑 이준석 대표(전노민 분)와 정면대결을 선언한 석호의 숨막히는 맞대결까지 그려졌다.
딴따라 밴드를 지키기 위해 석호는 발벗고 나섰다. 케이탑 이준석 대표에 의해 하늘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취재가 시작되자 석호는 이준석의 폭로성 언론플레이를 선수 쳐 막아내는가 하면 이내 모든 힌트를 모아 이지영(윤서 분)에게 압박을 가했다 첫번째는 열쇠고리였다.
석호는 지영에게 열쇠고리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 네거 맞지?”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영이 “내 동생꺼 맞는데 오래전에 잃어버렸다고 하더라 그게 아지트에 있었네”라고 대꾸하자 석호는 놓치지 않고 “아지트라고 한적 없는데?”라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두번째는 지영의 가족. 지영의 가족은 아이돌로 데뷔한 지영 덕분에 서울로 이사온 상황이었다. 이에 석호는 지영의 아버지를 찾아가 동생 경수까지 얽혀 있음을 밝히며 지영을 설득해서 사실을 고백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지영의 아버지는 지영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불안해하기 시작해 향후 하늘의 성추행 사건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석호가 하늘의 진실 규명을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이 그린을 향한 마음은 더욱 커져갔다. 그동안 티격태격 사제 케미를 폭발시키던 석호는 그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으며 당황했고, 하늘은 아슬아슬한 석호와 그린의 모습에 남몰래 속앓이를 이어가며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그린을 바라보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하늘은 그린을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 석호를 견제하며 운전을 배우는가 하면, 그린에게 “너 태우고 꽃놀이 갈거야”라며 흐믓 하게 웃어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상남자와 귀요미를 오가는 지성과 남동생에서 남자로 변신한 강민혁까지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딴따라’ 로맨스의 고리가 풀리며 초여름 여심이 어디로 향할지 시청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딴따라’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SBS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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