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1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원들을 초청해 A380 항공기를 견학시켜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평소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60여명의 SNS 회원들이 참가해 대한항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항공기의 조종석을 둘러보고 A380의 명품 좌석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A380은 전 세계 A380 중 최소 규모인 407석으로 구성돼 일등석에는 세계적 명품 좌석인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를 장착했으며 프레스티지석에는 타 항공사의 일등석에 버금가는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일반석에는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뉴이코노미(New Economy)’ 좌석이 장착돼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전 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앞뒤 간격(34인치)이 가장 넓은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할 뿐 아니라 타 항공사와는 달리 2층 전체를 프레스티지석으로 구성하고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과 전용 바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참가 희망자가 몰릴 정도로 대한항공 A380 항공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항공사진 동호회 ‘에어로 포토즈’ 회원 20여명도 참가해 그중 한 동호회원이 SNS 회원들에게 비행기 사진과 영상을 멋지게 촬영하는 기법을 소개하고 격납고 주기장에서 항공기를 직접 촬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은 SNS 회원들을 대상으로 항공 시설 견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문화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회원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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