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1교 새 이름 '송도국제교'

5교는 '신항만교'로 변경안 가결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동춘동을 연결하는 송도1교 명칭이 ‘송도국제교’로 바뀐다. 또 인천 신항에서 남동국가산업단지로 뻗은 송도5교는 ‘신항만교’로 변경된다.

인천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어 송도1·5교 명칭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북아트레이드센터(NEATT)와 동춘터널을 오가는 송도2교와 인천대교 옆 송도3교의 새 이름도 정해졌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3월 송도2교를 ‘컨벤시아교’, 송도3교를 ‘아트센터교’로 하는 명칭 변경안을 가결했다.

송도 1~5교 명칭은 이르면 다음달 국가지명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동안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과 송도동을 연결하는 5개 교각 명칭은 송도1교~송도 5교로 불려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가 자리잡은 상황에서 주민 혼란을 줄이고 상징성을 가져야 한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명칭 변경 제안을 받아 교각 명칭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