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비수도권 13개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했던 ‘지역 강소기업’ 프로젝트에 수도권 3개 지자체도 신규로 참여함에 따라 업체 수도 늘고 명칭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변경됐다.
이번에 선정된 121개 글로벌 강소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4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45%, 3년 평균 기술개발(R&D) 투자비율은 4.7%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18.2%), 자동차(14.5%), 전자부품(12.4%), 화학물질(10.7%) 등의 순이었다.
뽀로로 제작업체인 아이코닉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사업 거점을 확대하고 세계 명품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앞으로 3년간 중기청, 지자체, 참여 지원기관이 연계해 마련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청은 2년간 6억원 한도의 기술개발사업, 3년간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통해 신제품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이 지역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월드 클래스 300기업으로 성장하는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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