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연구자들 간 전공의 벽을 허물고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융합연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우수 연구자 및 연구성과 포상, 우수 연구센터 소개, 연구성과 시연, 호암상 수상자 기념 강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연구자에는 김승우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펨토초(1,000조분의 1초) 수준의 레이저 펄스를 이용한 극초정밀 광계측 장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연구성과로는 ▲ 펩타이드로 만든 나침반 ▲ 난치성 간질 치료 기술 ▲ 300조분의 1초 오차의 광섬유 클럭 발진기 ▲ 소형무인기 탐지용 마이크로 체인 레이다 시스템 ▲ 벽면 등반형 복합 드론 등 10건이 뽑혔다.
이날 KI 바이오헬스 연구소 등 KAIST 내 5개 연구소 책임교수들이 발표자로 나서 연구소와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세계재난로봇대회에서 우승한 휴보와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살아있는 세포를 측정할 수 있는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 망막 촬영 시스템, 고층건물 등반용 드론 등 KAIST의 최신 연구 성과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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