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쳐 이목이 집중됐다.
왼손 통증으로 선발과 교체 출장을 번걸아하던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의 성적을 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1회 말 1사 1, 2루에서 애리조나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풀 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3루 땅볼을 때렸다.
하지만 3-1로 앞선 3회 말 1사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만든 시즌 4번째 2루타. 5회 세 번재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5-3으로 앞선 7회 말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에 성공했다. 그리고 5-3으로 앞선 8회 2사 만루에서는 에반 마샬을 상대로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1회 초 1사 2, 3루에서 브랜든 드루리의 땅볼 타구를 잡아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를 잡아내는 등 맹활약했다.
피츠버그(27승19패)는 8-3으로 이겼고 강정호는 시즌 첫 3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98로 승상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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