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90전 내린 1,179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락을 반복하다 전일부터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터뷰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옐런 의장이 통화정책에 관한 발언을 피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대한 하락 압력이 조금 더 우세해진 상황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다는 점도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100엔당 1,074.9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80원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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