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에티오피아에 EDCF 지원

도로 개선 및 농업 생산기반 구축 등...2억2,700만달러 규모

한국수출입은행은 에티오피아의 경제개발을 돕고 한국 기업의 진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억2,7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26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압둘아지즈 모하마드 재무경제협력부 장관과 만나 ‘고레-테피 도로개선사업’ 차관공여계약서와 ‘에티오피아 농촌개발 금융협력’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도로개선사업 차관공여 규모는 1억2,700만달러고 농촌개발 금융협력 사업에는 1억 달러가 지원된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한국과의 개발협력을 통해 농업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수출입은행은 이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디스아바바 사무소는 EDCF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동부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의 역할을 하면서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과 수주를 도울 예정이다. /김보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