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2회 휴스턴 우완 선발 랜스 매컬러스의 너클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좌익수에게 붙잡혔다.
김현수는 6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구원투수 마이클 펠리스의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얻어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휴스턴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의 시속 158㎞ 빠른 공을 받아쳐 2루수 옆 내야안타를 때렸다.
김현수는 투아웃 이후 매니 마차도의 우월 안타 때 득점도 따냈다.
팀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4할 4푼 4리로 상향시켰다.
그러나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4대 2로 져 4연패를 당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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