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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IR] CJ오쇼핑 "신규채널 확보·해외진출 강화해 수익 쑥쑥"

지난달 업계 첫 백화점 입점 등

오프라인 매장 지속적으로 늘려

말聯 진출 등 해외공략도 가속

올 영업익 38% 상승전환 기대

CJ오쇼핑이 지난 4월 말레이시아에서 개국한 ‘CJ와우샵’ 스튜디오에서 현지 쇼호스트들이 한국 중소기업인 ‘리즈타라’의 액세서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이 신규채널 확보와 해외 진출 강화로 올해 영업이익이 상승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1,420억원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올해 는 1,5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 전년 대비 상승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CJ오쇼핑은 올 1·4분기에 개별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 늘어난 3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소폭이지만 늘어난 것은 모바일 사업을 수익성 위주로 전환했고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데 성공한 덕분”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0.89% 늘어난 1조1,29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5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오쇼핑은 최근 TV홈쇼핑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저성장을 탈피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한 신규채널 확보다. 지난 2014년 말부터 인천과 여주, 광주 등의 쇼핑몰과 아웃렛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AK플라자 수원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일 평균 유동인구가 30만명이 넘는 수원역과 연결돼 있어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다. CJ오쇼핑은 이 백화점 1~2층 사이에 위치한 테라스M관에 매장을 열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제품들이 백화점 매장의 상품과 견주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것들이 많아 이들을 잘 연계한다면 마케팅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이미 과거 4차례에 걸쳐 연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도 상승세인 만큼 이번 백화점 입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CJ오쇼핑이 지난 2014년 12월 인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에 오픈한 매장은 오픈 당시보다 매출이 2배 이상 늘었고, 지난 2015년 2월 여주 신세계아울렛에 입점한 매장은 60% 이상의 성장률을 보





이고 있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도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CJ오쇼핑은 인도·일본·베트남·태국·터키·필리핀·멕시코로 발을 넓혔고, 지난달에는 말레이시아에 설립한 ‘CJ와우샵’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CJ와우샵은 700만의 가시청가구를 보유한 4개의 공중파 채널을 통해 하루 총 990분의 방송을 송출하며, TV홈쇼핑 외에 47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최대의 동영상 포털인 ‘톤톤(TonTon)’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오는 2019년까지 CJ와우샵의 매출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CJ오쇼핑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과 잇달아 해외 판권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의 화장품 브랜드인 ‘리엔케이(Re:NK)’에 대한 중국 내 TV홈쇼핑·온라인 독점 판매권을 획득해 다음달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CJ오쇼핑은 새 모델인 배우 최지우씨를 통해 ‘한국 여배우 크림’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아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CJ오쇼핑은 이넬화장품의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으로 지난해 일본·태국 등에서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조성아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조성아22’는 동방CJ 홈쇼핑에서 1시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화장품업체인 송학 등과 함께 멕시코 온라인 시장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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