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021240)가 중국 정수기 시장 공략을 위해 하이얼(Haier)과 손을 잡았다.
코웨이는 지난 26일 중국 칭다오에서 하이얼과 전략적 판매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얼은 세계 백색가전브랜드 1위로 최근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문까지 인수한 중국 업체다. 두 업체는 이번 MOU 체결 이후 올해 말까지 중국 전용 제품 개발과 중국 정수기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점차 성장해가고 있는 중국 정수기 시장 선도적 공략을 위해 국내 생활가전업계 1위 업체인 코웨이와 세계 백색가전 브랜드 1위인 하이얼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