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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발로 뛰는 중기청장·중앙회장

주영섭 청장, 런던서 벤처투자 IR

박성택 회장 파리서 협력 논의

'코리아 세일즈' 일선서 구슬땀

주영섭 중기청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영국 런던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코리아 세일즈’를 하느라 연일 팥죽땀을 흘리고 있다.

중소기업 주무부처의 수장과 300만 중소기업 단체 대표가 해외에서 중소기업 세일즈맨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주 청장은 벤처기업협회가 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한 ‘코리아·UK 스타트업 데이’에 참석해 영국에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격려했다. 영국 창업 붐을 조성한 테크시티UK가 위치한 런웨이이스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등 50여명의 영국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영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예정인 한국의 우수한 창업기업이 영국 벤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을 설명하는 투자유치설명회(IR)도 가졌다.

주 청장은 “영국은 창업제도가 우수하고 핀테크, 크라우드펀딩 등 첨단 금융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 우리 창업기업이 글로벌화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양국간 중소기업 정책을 교류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청장은 영국무역투자진흥청(UKTI)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중소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영국 벤처투자자들이 한국기업 투자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한·프랑스 중소기업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행한 업종별 중소기업계 대표 10명과 함께 프랑스 현지 중소기업인으로 성공한 유성은 DFM 대표, 이상무 부루진 대표 등과 의견을 나눴다. 박 회장은 “해외에 정착한 많은 해외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한국 중소기업과 연계함으로써 판로개척에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프랑스와 유럽의 한인 중소기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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