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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화증권사 IB인력 쟁탈전

"전담부서 만들어 시장 선점"

KB·코리아에셋 등 영입 박차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선정된 6곳의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 전문인력 영입전쟁을 치르고 있다. 증권사들은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살려 전담부서를 만드는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채비를 하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KB금융지주 차원에서 지난달 16일 개설한 기업금융 특화형 복합점포 1호점인 판교종합금융센터에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인력을 파견했다. 이들은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물론 맞춤형 컨설팅 등 기업투자금융(CIB)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증권·자산운용·선물·프라이빗에퀴티(PE)사의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에서 시니어급 인력을 충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구조화상품팀·프로젝트금융팀을 보강하고, 중소기업금융팀을 신설해 인력을 영입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금융팀을 신설했다. IB 사업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진행할 뿐 아니라 기업공개(IPO) 업무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인력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코리아에셋증권. 실무급 인력 8명을 스카우트해 중기담당팀을 21명으로 늘렸다. 또 지난해 4월 출범한 중소벤처기업 금융센터 외에도 구조조정(RS)·PE·인수합병(M&A) 팀을 신설해 업무를 세분화했다. 또 세무법인 다솔과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기존에 전문성을 입증한 M&A 분야의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안타증권(003470)은 지난달 말 기존의 PE팀을 ‘크리에이티브파이낸싱팀’으로 개편해 인력을 충원 중이다. 키움증권(039490) 역시 크라우드펀딩이나 IPO 업무를 총괄하는 중기특화총괄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중기특화총괄팀이 기업투자금융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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