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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출 의혹에...미국 수능 한국 시험 시작 직전 취소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평가에 해당하는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의 하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 한국 시험이 사전 문제유출 정황으로 시작 직전 취소됐다.

ACT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ACT사는 11일 한국과 홍콩에서 진행되는 시험에 등록한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국과 홍콩에서 진행하는 시험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ACT 측은 “이 지역들 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신뢰할 만한 증거들을 입수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한국과 홍콩 중 어느 지역에서 문제가 유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ACT 측이 시험 시작 수 시간 전에 갑자기 일정 취소를 공지하면서,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혼선을 빚었다.

앞서 국내에서 SAT 시험 문제가 유출된 정황으로 시험이 취소된 적도 있지만, ACT 시험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T는 매년 세계적으로 15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ACT는 SAT(Scholastic Aptitude Test)에 버금가는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이다.

학원가에선 SAT가 최근 새로운 방식으로 바뀐 데다,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잦은 문제유출 의혹에 시달리면서 ACT로 넘어가는 수험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11년에는 ACT에 응시한 학생이 SAT보다 많았다. ACT는 영어, 수학, 독해, 그리고 과학 시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SAT와 달리 한꺼번에 시험을 본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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