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원경매 컨설팅 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4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고경쟁·고낙찰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5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2.9%를 기록해 전월(4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국 경매 진행 건수는 1만2,155건으로 전월 대비 1,203건 증가하며 올 들어 최다 물건을 소화했다. 낙찰 건수도 4,901건으로 최근 7개월 내 최다 낙찰 건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지방 양쪽에서 모두 물건이 늘어났으며 특히 지방의 경우 1,000건 가까이 물건이 증가했다.
5월 경매 총 낙찰액은 1조3,397억원으로 전월 대비 1,362억원 증가하며 지난해 10월 1조3,403억원을 기록한 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찰 건수당 평균 낙찰액은 2억7,330만여원으로 4월 2억6,680만원보다 650만원가량 상승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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