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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바다, 유재석도 못 말리는 美친 예능감 ‘존재감 甲’

‘해피투게더’ 바다, 유재석도 못 말리는 美친 예능감 ‘존재감 甲’




바다가 유재석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미친 예능감을 발휘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옛날 언니 요즘 동생’ 특집으로 걸 그룹 언니라인 바다-박정아-제아와 새내기 걸 그룹 I.O.I의 임나영-정채연-최유정이 출연했다.

바다는 등장부터 본인의 솔로 히트곡인 MAD(매드)를 열창하며 숨길 수 없는 에너지를 발산했고, MC 유재석이 시작부터 필요이상으로 과열된 바다를 자제시켜 웃음을 유발시켰다.

더욱이 유재석은 “바다 씨는 힘을 실어드리는 게 아니라 힘을 빼드려야 한다”며 평소와는 다른 진행 스타일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해 폭소케 했다.

이날 바다는 그야말로 거침없는 입담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1997년도 데뷔”라면서 스스로 걸 그룹 ‘시조새’임을 쿨하게 인정하면서 이어 “내 밑으로 다 눈 깔아”라고 외치며 밉상 전현무 마저도 쥐락펴락했다..



또한 바다는 S.E.S 내에서 홀로 외모 경쟁을 펼쳤음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나도 참 예쁜데 유진과 슈가 워낙에 예뻐서 제가 평범하게 보였을 뿐”이라 말했다. 이어 바다는 “(내가) 아직 젖살이 남아있어서 그룹의 외모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유진과 슈에게 탄수화물 위주로 먹였다”고 전했다. 또한 바다는 “유진과 슈는 살찌우고 나는 청담동 에스테틱에서 돌려깎기 마사지를 받았다. 결국 중간에서 만났다”고 털어놨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바다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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