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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민주당 변화위해 힐러리와 협력"

"트럼프 패배하도록 할 것"..,힐러리 지지선언은 안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과 경합을 벌여 온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민주당의 변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클린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샌더스는 이날 밤 자신의 선거운동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중계한 연설에서 “민주당이 선거자금 기부자뿐 아니라 일하는 사람과 젊은이들의 정당이 되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영향력 있는 특수 이익집단에 맞설 배짱을 가진 정당이 되도록 하기 위해” 클린턴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샌더스는 이어 “앞으로 5개월간 우리가 함께 직면한 주요 정치적 과제는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패배하도록, 그것도 크게 패배하도록 만드는 일”이라며 “나는 앞으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그 일을 위한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내 역할을 시작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샌더스 선거운동본부는 앞서 민주당 경선 일정이 끝난 지난 14일 오후 샌더스가 클린턴과 비공식으로 회동해 당을 통합하고 트럼프를 저지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샌더슨는 지난 14일 회동에 이어 이날 연설에서도 클린턴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다는 발언은 하지 않았다.



AP통신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은 2,800명, 샌더스는 1,881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했다. 민주당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위해서는 2,383명 이상의 대의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어야 한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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