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융펀드는 기업 인수합병 혹은 리파이낸싱(차환)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고 수익을 얻는 펀드다. 이 펀드는 NH농협은행·NH투자증권이 주선하는 인수합병 관련 선순위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내며, 우선 홈플러스 인수금융에 참여한다. NH농협금융지주 계열 6개사와 외부 기관투자가 9개사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총 자산 5,500억원을 조성한 상태다.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인수금융펀드는 사업성과 상환 가능성 등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영역으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높아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투자에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3년간 1조원 이상의 인수금융을 주선 및 참여했으며,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최상위 인수금융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인수합병 자문 등에서 국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NH-CA자산운용은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였고, 이번에 첫 상품을 출시했다. 앞으로 인수금융을 비롯해 부동산펀드와 다양한 특별자산펀드 등으로 대체투자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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