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1일 전일 대비 1.58포인트(0.08%)상승한 1,981.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77.80에서 하락 출발한 후 보합권을 유지하다 장 후반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줄어들며 반등에 나섰다. 전날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일제 상승했다. 유럽 주요 증시가 3% 이상 급등한 데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투자자들이 모처럼 매수에 나섰고 달러 약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2억원, 11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90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전기가스업(-2.14%), 건설업(-1.07%) 등이 1%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1.58%), 의약품(1.53%)등이 1%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051910)(-3.56%), 한국전력(015760)(-2.17%, 기아차(000270)(-1.45%)등이 내림세를 보였고, 아모레퍼시픽(090430)(1.58%), 삼성전자(005930)(1.19%). KT&G(033780)(1.19%), 현대차(005380)(1.10%)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0.40포인트(0.06%) 하락한 688.5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0억원, 26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930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20전 내린 1,156원60전에 장을 마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