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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것이 반말을'···10kg 아령으로 머리 가격

지난 26일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령으로 지인의 머리를 가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다가 10kg짜리 아령으로 지인의 머리를 가격한 4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7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송모(49)씨와 피해자 장모(42)씨 등 3명은 지난 25일 밤 낚시를 갔다가 송씨의 집에 모여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송씨와 장씨가 말다툼을 벌였고, 송씨가 장씨에게 “나이도 어리면서 왜 반말을 하느냐”며 10kg짜리 아령으로 장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장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송씨는 겁이 나 경찰과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장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송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ou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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