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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디자인특화거리’ 조성

인천시 서구 가좌동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디자인특화거리’가 조성된다.

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노후화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고 기존 산업단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 1969년 지정돼 지난 40여년간 인천의 경제 발전과 함께 해 온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오는 8월 디자인특화거리를 조성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디자인기업협회, 산업단지 기업 대표 등과 ‘산업단지 디자인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주안 국가산업단지 내 뷰티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디자인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10주간의 집중 협의와 개발기간을 거쳐 8월 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성과 등을 분석해 향후 사업 대상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주안 국가산업단지는 서구 가좌동 일원에 117만7,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520여개 입주업체의 근로자 1만4,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추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해기관들의 상호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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