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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교통현안 합의...지하철 운행간격 단축

7호선 부천 연장구간 출퇴근시간대 운행간격 연말께 단축

올 연말부터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이 단축된다. 또 일부 인천버스 노선이 부천까지 연장 운행되는 등 인천과 부천간의 교통편의가 개선된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양 도시의 최대 교통현안 6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시가 합의한 사항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 시격 단축, 송내역 남부광장 교통개선 사업 추진, 인천버스 3개 노선 부천시 진입,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정체 완화사업 공동 대응,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운영경비 정산, 향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이 올해 연말께 단축된다. 연말부터 전동차를 추가 투입해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운행 간격은 6분에서 4분으로, 퇴근 시간대(오후 6∼8시) 운행 간격은 8분에서 6분으로 각각 줄어든다. 또 인천시 버스 노선체계가 전면 개편됨에 따라 7월 말부터 20·24·37번 등 3개 인천버스 노선이 부천까지 연장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심한 경인국철 송내역 남부광장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광역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광역·시외·시내버스 승강장을 구분하는 방안 등도 추진된다. 두 도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부천 구간의 지·정체 완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양 도시의 합의로 교통망 인프라가 대폭 개선돼 시민의 교통편의와 도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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