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7월부터 두 달 간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및 떡·한과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한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개관한 ‘K-Style Hub 한식문화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오는 7월 1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는 명인과 함께하는 떡·한과 시식체험을, 2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주 소믈리에 주향사가 진행하는 전통주 시음·체험이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K-Style Hub 한식문화관’ 입구 야외쉼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떡·한과 부분 박순애씨 등 대표명인 9명과 조현선 교수를 비롯해 전통주 소믈리에 주향사 9명 등 총 18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대가들의 솜씨를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지난 4월 옛 관광공사 자리인 Cel벤처단지에 한식문화관을 개관했다. 문화관은 2층 관광안내센터, 3~4층 한식 전시·체험관, 5층 아트마켓관 등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및 떡·한과 무료 시음·시식·체험행사는 별도의 예약없이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내외국인의 선착순으로 매시간 진행될 계획이다.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은 “한식문화관이 한식을 알리는 명소가 되도록 대한민국 식품명인들과 힘을 모았다”면서 “외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 전통주와 떡을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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