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2016 8강전에서 아이슬란드를 5대2로 대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랑스의 4강 진출은 ‘유로2000’ 이후 16년 만의 일.
이날 경기를 마치고 에브라는 영국 I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의 아이슬란드의 선전을 축하했다. 에브라는 “아이슬란드가 존경스럽다.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도 “오늘 우리 대표팀 선수들은 탈락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슬란드를 압박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만나 결승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에브라는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랑스에게 있어서 독일과의 4강전은 설욕전이기도 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양팀이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 프랑스는 독일에게 0대1로 패한 바 있다. 당시 독일은 브라질에서 우승했다.
에브라는 “이번 경기(오는 8일 독일과의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복수하고 싶다. 빅 리벤지(big revenge)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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