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5일 한미약품에 대해 연결회사들의 부진으로 2·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신약후보물질의 가치 상승 전망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은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70.3%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의약품 사업은 매출 성장이 예상되지만, 북경한미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한미정밀화학의 성장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2·4분기 기술료 매출은 사노피로부터의 계약금 안분분인 208억원만 반영될 예정”이라며 “오는 4·4분기 HM61713 2상 완료, HM71224 2상 및 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시작에 따른 성과 기술료(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돼 연말로 가면서 신약후보물질 가치 확대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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