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해당하며, 풍력본업에서 가동률은 134%로 풀가동 중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풍력 판매 비중이 높은 동사에게 미국 풍력 시장의 활황은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1·4분기에서 4·4분기로 갈수록 설치량이 늘어나는 특성을 감안하면 하반기 풍력타워 수주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며 “2·4분기 출하량을 제외한 현재 풍력타워 수주잔고는 1,600억 수준으로 잔고의 현황 또한 준수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자회사 DK동신 실적은 1·4분기 턴어라운드를 시현했고, 1·4분기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입원가 증가가 평균판매단가(ASP) 증가로 이어졌다”며 “현 수준의 ASP를 유지하더라도 DK동신의 실적 개선은 3·4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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