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울산 지진에 해운대 고층 아파트도 '흔들'

울산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부산에서도 감지돼 피해가 속출했다./서울경제DB




5일 오후 8시 33분께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부산에서도 감지돼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에서 일어난 지진의 여파로 부산에서는 ‘진도 3(일반인이 느낄 수 있는 정도)’수준의 진동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2014년 4월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일어난 규모 5.1 지진 이래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80층짜리 아파트 등 고층건물이 모여있는 해운대 마린시티에서는 “건물이 크게 휘청거렸다”, “진동으로 창틀이 어긋났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남 양산 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지진으로 크게 흔들려 입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양산 제일고등학교와 물금고등학교에서도 야간자율학습 중이던 학생들이 지진으로 대피했다.

부산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9시까지 모두 1,2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라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