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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도 안창림에 "열심히 응원할게요"

태릉선수촌 찾아 선수단 격려…"4회 연속 10위 내 달성 기대"

재일교포 출신 안창림에겐 "귀화요구 뿌리치고 조국 돌아온 어려운 결정"

"목표 달성토록 열심히 응원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남자 유도 73㎏급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선수단을 격려하고 “네 번 연속 10위권 내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선수단을 만나 “선수단과 지도자 여러분들 노고가 많았다. 저도 여기에서 태극전사들이 선전하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태권도장, 펜싱장, 유도장, 체조장, 역도장 등 종목별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태권도장에서 “여러 나라를 가보면 모든 국가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높아 실력이 상향평준화됐다”면서 “종주국 선수로서 열심히 해달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유도장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부터 런던올림픽까지 11개 금메달을 딴 효자 종목이어서 국민들의 기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일본 교포 출신인 안창림에게 “(일본의)귀화 요구를 뿌리치고 조국에 돌아와 태극마크를 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으니 목표를 달성하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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