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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해외 터미널 경쟁력 강화 나서

臺 터미널 초대형 크레인 4대 확보

연간 물량 처리 능력 70만TEU로 70% 확대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현대상선이 주력 선대를 대형화한 데 이어 해외 터미널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터미널은 현대상선과 같은 해운사의 핵심 자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1일 현대상선은 대만 항만공사를 통해 1,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사용할 수 있는 겐트리 크레인(일명 골리앗 크레인) 4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겐트리 크레인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대만 카오슝 터미널 바로 옆 대만 항만공사가 운영하는 터미널에 12일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이 초대형 크레인을 확보함에 따라 8,000TEU급 선박이 처리 가능한 최대 사이즈였던 카오슝 터미널은 앞으로 G6 얼라이언스에 속한 1만TEU급 이상 선박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상선은 카오슝 터미널의 연간 물량 처리 능력이 기존 40만TEU에서 70만TEU까지 약 70%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미국 워싱턴주(州) 타코마에 있는 WUT터미널 최신화 작업에도 착수했다. 현대상선은 터미널 부지 확대와 자동화, 초대형 크레인 추가 투입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대 대형화는 물론 해외 터미널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영업경쟁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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