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유철 "성찰의 시간 더 필요"…與 전대 불출마 선언

친박계, 맏형 서청원 출마 앞두고 교통정리 나섰나

원유철(왼쪽)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8·9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국회 기우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원 전 원내대표의 모습. /연합뉴스




새누리당 당권 주자로 꼽혀온 친박계 원유철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8·9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총선 이후 저는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보내왔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이번 전대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전대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경제·안보 위기가 다가오는 냉엄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중진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마 의지를 보였던 원 전 원내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자 출마를 저울질하는 친박 의원들 사이에 교통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원 전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들어 국가미래전략포럼, 이른바 ‘알파포럼’을 만들어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원 전 원내대표는 “인공지능(AI), 로봇산업 등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을 통해 국가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 대선에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가도록 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