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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차오루 등 中 출신 아이돌, 남중국해 판결 반대

중국 출신의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피에스타 차오루, 미쓰에이 페이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패소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출처=빅토리아 인스타그램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출신의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피에스타 차오루, 미쓰에이 페이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패소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먼저 빅토리아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中國一点都不能少”(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며 해당 글귀가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중국 오성홍기로 채워진 중국과,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해로 표시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차오루와 페이 역시 웨이보에 똑같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차오루와 페이 모두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중국은 지난 1947년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U자 형태로, ‘9단선’을 설정해 영유권을 주장했으나 이에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1947년 이전 지도에는 이 선이 없다”며 중국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중국은 남중국해 판결 직후 이를 인정하지 않으며 1급 전시 태세에 돌입했으며 미군은 필리핀 동쪽에 항공모함 2척을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주현정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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