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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비와 안전강화...화재건수 3년만에 감소세

안전처 상반기 화재 집계...2만4,500건으로 1년새 3.5% 줄어

인명피해도 13% 줄어 6년만에 감소...'부주의' 56%로 최고

올들어 화재건수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예년에 비해 잦은 비와 소방안전 강화 등이 주 원인으로 풀이된다.

14일 국민안전전처가 내놓은 ‘2016년 상반기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올들어 전국에서는 모두 2만4,56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5,446건)에 비해 3.5% 감소한 수치로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에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화재발생 건수가 줄면서 인명피해도 1,047명에 그쳐 지난해 대비 13% 줄면서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가 꺾였다. 재산피해 역시 1,962억원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1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는 135건의 화재가 발생해 5.9명이 다치고 1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올들어 화재 피해가 3년만에 줄어든 것은 최근 몇년동안에 비해 비가 잦아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고 안전처 등 소방당국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시간대별 화재건수를 보면 11~17시 사이가 40.6%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23시~5시시에 32%가 집중됐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56.5%), 아파트(23.3%), 다세대 (10.7%), 연립주택(3.0%)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담배꽁초 방지 등 부주의가 56%에 달했고 전기적요인, 기계적요인, 원미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열 국민안전처 소방정책국장은 “주택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와 전기적요인이 가장 높아 주택 내 화기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와 외출 시 전기와 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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