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4일 삼성자산운용의 한국형 자산배분펀드(TDF·Target Date Fund)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따라 가입 시점부터 은퇴 이후의 노년기까지 자산배분 전략을 짜주는 상품이다.
예를 들면 청년기에는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이고 중장년층에 접어들수록 안전자산 편입 규모를 높이는 것이다.
삼성 한국형 TDF는 미국·유럽·아시아 지역의 주식과 채권이 편입된 해외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위탁운용사인 캐피털그룹은 지난 1931년 설립된 글로벌 금융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객자산 규모는 1,700조원에 달한다.
삼성 한국형 TDF는 퇴직연금이나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 가능해 세제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총 보수는 가입자가 선택한 은퇴 시점에 따라 다르며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펀드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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