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구글 사내벤처 중 하나인 나이엔틱(Niantic)과 포켓몬스터 제작사 닌텐도가 합작해 만든 이 게임은 지난 12일 일일활동사용자수(DAU)가 2,100만 명을 기록해 트위터의 DAU를 거뜬히 넘겼다고 합니다. 이 결과를 발표한 미국 트래픽 데이터 분석기관 시밀러웹은 ‘포켓몬 고’가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한 모바일 게임이라 평하기도 했지요.‘포켓몬 고’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도 33분 25초로, 페이스북(22분 8초)과 트위터(17분 56초)를 가뿐히 넘겼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포켓몬이 세상에 등장한 지 꼭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의 인기에 밀려 한때 주가가 50% 이상 급락할 정도로 몰락해가던 닌텐도. 게임 4억개를 팔아 기네스북에도 오른 적 있는 ‘게임 왕국’ 닌텐도가, AR의 인기와 함께 다시금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에 비견되는 증시부양효과를 보여 ‘포켓모노믹스’라고 불리는 ‘포켓몬 고’의 인기를, 오직 숫자로 말하는 ‘썸포인트’에서 하나씩 정리해봤습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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