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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 이번에도 배후는 IS? 트럭 이용 공격 수법, 2014년 명령과 유사

최소한 80명의 생명을 앗아간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의 배후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IS의 대변인 격인 시리아 출신 아부 모하메드 알아드나니가 지난 2014년 9월 동료들에게 내린 명령이 이번 테러 공격을 ‘강력히’ 연상케 한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알아드나니는 IS의 선전채널을 통해 “프랑스나 미국의 배교자들을 처단하는데 폭탄이나 총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차량으로 치는 것을 포함해 모든 가용 공격 수단을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상대가 전투원인지 민간인지는 상관 없으며, 그들에 대한 선고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번 니스 테러에 앞서 지난 2015년 2월에는 3명의 군인이 칼을 든 한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르피가로는 니스 공격이 누구의 소행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IS 지지자들은 이미 SNS 등을 통해 니스 공격을 자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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