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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버스기사, '졸음운전' 시인

“껌 씹으며 잠 깨려 노력했지만..."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영동고속도로 6중 추돌 교통사고 당시 상황./출처=블랙박스 영상 캡쳐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발생한 6중 추돌사고를 낸 버스운전기사가 결국 졸음운전을 시인했다.

20일 강원 평창경찰서는 사고 버스기사가 방모(57)씨가 경찰 조사에서 최초 진술을 번복하고, “사고 당시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임을 밝혔다.

방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났다”고 거짓 진술했었다. 방씨는 운전 중 껌을 씹는 등 잠을 깨보려 했지만 사고 직전까지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추가 보강조사를 통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는 형법상 과실치사상죄가 포함돼 보험가입 여부나 합의 여부 상관없이 처벌을 받게 된다.

방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55분께 영동고속도로 평창군 봉평터널 입구(인천방향)에서 차량 지체로 정차한 K5 승용차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버스가 가장 먼저 추돌한 K5 차량 탑승객 20대 여성 4명이 사망하고 30명 넘는 부상자가 나왔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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