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이트닝?'…미국서 유통되는 한국 화장품 인종차별 지적

코트라 보고서, "인종차별 소지 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우리나라 화장품 제품의 설명에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 담겨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출처=이미지투데이




미국에서 유통되는 우리나라 화장품 제품의 설명에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 담겨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1일 공개한 ‘미국 내 K-Beauty 확산 성공키워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화장품 제품 설명에 잘못된 영문 번역과 부적절한 단어가 많아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백 제품에 쓰이는 ‘화이트닝(whitening)‘이라는 표현은 소비자가 백인 우월주의로 받아들일 수 있어 ’브라이트닝(brightening)’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해야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정을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화장품 수출이 무산되거나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밀레니얼세대(1980~2000년 출생 계층)와 아시아계 미국인을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소비력이 증대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2,515억원 어치의 화장품(스킨케어·색조화장 기준)을 미국에 수출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