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판교의 창조경제밸리를 방문해 스타트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 개발 스토리를 들었는데 창업과 기술 개발의 동기가 된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삶을 더 행복하게, 안전하게, 더 즐겁게, 편리하게 해주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인류애였다. 그것이 공통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코딩보다 꿈이 중요하다’는 한 기업인의 말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아까 마이다스아이티 대표에게 어떻게 하면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울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더니 코딩은 중요하지 않고 꿈을 갖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면서 “(젊은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면 스스로 더 창조적으로 공부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셍떽쥐베리의 말을 인용했다. “배를 만들려면 재료나 기술을 가지고 오라고 하기 보다는 먼 바다를 보게 하라고 했다”면서 “(젊은이들이) 먼 바다를 꿈꾸면 기술도 배우고 같이 일할 사람도 끌어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배우면 창조경제 역량이 커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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