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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국 외교수장 라오스 집결...북핵 외교전 시동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개막

윤병세 장관 美·中·日과 회담

北 리용호 외무상 국제무대 데뷔

다자외교서 어떤 발언할지 관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윤 장관은 26일까지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비엔티안=연합뉴스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현주소를 보여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연례 외교장관 회의가 24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개막했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북한의 연초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에 따른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후 6자회담 당사국 외교수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4일 낮(현지시간) 라오스에 도착해 사흘간 한·메콩,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5개 지역 협의체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외에도 윤 장관은 베트남·미얀마·라오스 등 아세안 외교장관들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의 참가국들은 ARF를 비롯한 공식 다자회의와 다양한 양자 접촉을 통해 북핵 등 한반도 문제,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남중국해 분쟁 등 역내 현안을 둘러싸고 열띤 외교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사드·남중국해 문제로 ‘한미일 대(對) 북중러’의 신(新)냉전구도가 형성되는 가운데 중국·러시아가 한미일과 대북 압박·제재 공조에 한목소리를 낼지 주목된다. 또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이번 다자외교 무대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사다. 정부 관계자는 윤 장관과 리용호 간 예정된 만남이나 행사 중 자연스럽게 겹치는 동선은 없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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