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평택항을 통해 수입된 아르헨티나산 사료용 밀(소맥)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검출됨에 따라 국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검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2일 농림축산겸역본부가 아르헨티나에서 수입된 사료용 밀 7만2,450톤에 대해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수입 승인이 되지 않은 LMO가 포함돼 전량 폐기, 반송토록 했다.
LMO는 유전자변형기술을 통해 유용한 성질을 갖게 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그 자체로 생식이나 번식이 가능한 것을 말하며, 이와 달리 번식 능력이 없는 유전자변형생물은 GMO라고 부른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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