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라토너 이봉주씨 가족(사진)이 경기도 첫 착한가정으로 가입했다고 28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밝혔다.
착한가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5월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각 가정이 매달 2만원 이상 정기기부를 약정하는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착한가정에게는 가족사진과 가훈이 들어간 인증패가 지급된다.
이날 오전 경기도공동모금회 사무처에서 열린 착한가정 가입식에서 이 씨는 “국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착한가정은 제 개인의 이름이 아닌 가족의 이름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서 고민 없이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전 마라토너는 국제대회에서 수상성적을 거둔 체육인에게 지급되는 ‘체육연금’ 중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수원=장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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