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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거농성' 이화여대 "단과대 설립일정 중단"

최경희 총장 "의견 수렴할 것…점거 중단하고 대화해야"

학생들은 '설립 철회' 요구로 입장차 여전…점거 닷새째

이화여대가 학내 분규로 이어진 평생교육 단과대학(미래라이프대학) 설립을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중단이 아닌 ‘설립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분규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대 ECC 이삼봉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과 관련한 대학평의원회 등 앞으로의 일정을 중단하고 널리 의견을 수렴해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점거 농성에 나선 학생들에게 “본관 점거 농성을 중단하고 바로 대화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설득했다.

최 총장은 ‘학생과의 대화’ 전제조건으로 점거 농성 해제를 들었다. 반면 학생들은 최 총장이 농성장으로 와야 면담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입장차는 여전한 상황이다.

또 학생들은 단과대 설립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최 총장은 “교육부 허가에 이사회 승인까지 다 난 사안”이라며 “되돌리기는 불가능하다. 소통을 통해 보완을 거쳐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학생 500여명은 이날도 본관을 점거하며 닷새째 농성을 이어갔다.

/김정욱기자 myk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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