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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中 태양광발전시장 첫 진출

OCI·펑샹과 40MW사업 MOU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 진출한다.

한전은 12일 경기도 수원 한전 경기본부 대강당에서 한전 경기본부, OCI솔라차이나, 중국 저장성 펑샹 유한공사 간 ‘중국 주장 40㎿ 태양광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전이 중국에 진출하는 첫 태양광사업이다. 한전은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총사업비 550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소 건설 설계·조달·시공(EPC)에 참여한다. 사업주 지분은 OCI솔라와 한전이 각각 51%, 49%를 보유했다. 이번 사업개발이 성공할 경우 부지 인근에 위치한 중국 5대 호수인 포양호에서 계획 중인 수상 태양광 500㎿사업 공동 추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은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뒤 올 하반기 중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은 “해외특화사업은 본사와 지역본부 간 해외사업 협업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사업소의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해외사업에 참여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잠재역량을 무한히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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