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2016 부산국제광고제’와 동시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런던, 시드니, 싱가포르, 도쿄, 뉴델리 그리고 상하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애드텍이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
애드텍은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모든 것을 공유하며, 최첨단 마케팅 솔루션의 구매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세계적인 마케팅 컨퍼런스다.
세계의 내로라하는 디지털 및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이 부산국제광고제가 열리는 벡스코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디지털 프론티어’가 보여주는 혁신적 솔루션까지 디지털 테크놀로지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리드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공유한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애드텍은 2016 부산국제광고제와 공동 개최함에 따라 ‘ad:tech@AD STARS’이란 타이틀로 광고, 미디어, 디지털 마케팅 그리고 가장 뜨거운 테크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전시, 컨퍼런스,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한층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번 테마는 ‘한·중·일 디지털 新 삼국지’로서 한·중·일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각국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특징에 관해 토론하고 새로운 테크놀로지로 선의의 경합을 펼친다.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마케터들로 중국의 콘텐츠 공룡으로 평가받는 △텐센트(Tencent)의 제너럴 매니저 앤 왕(Ann Wang) △국내 1호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인 도준웅(마이셀럽스 설립자) △김민수(현대자동차 브랜드 전략실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일본에선 △코지 카제(ST기업, ECD) △타카시오 쿠타니(오이식스, COCO) △토모노부 토미나가(도미노피자 재팬, CMO) 3인의 기조연사가 25일에 오프닝을 맡는다.
25일부터 시작되는 기조연설은 무료로 오픈 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다.
그리고 25일과 26일 양일간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 구글, 넥슨 등 마케팅 및 콘텐츠 산업을 리드하는 기업의 전문가들이 MCN, VR, 빅데이터 그리고 게임마케팅 등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는 주제들로 세미나를 연다.
3,000여 명의 참가자와 최신 테크놀로지 정보를 보유한 30명 이상의 스폰서, 그리고 세계적인 브랜드, 에이전시,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오픈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딥다이브 워크숍에서는 새로운 정보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청중에게 기업들의 성공사례, 최신 연구 자료, 그리고 신제품 뉴스와 유용한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딥다이브 워크숍에는 김연정 트위터 코리아 이사, 이현송 HP 코리아 과장, 우혁준 투블루 대표가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후원으로 열리는 2016 부산국제광고제는 애드텍(ad:tech) 외에도 광고, 미디어, 테크놀로지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 중심의 전시와 광고경진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디지털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첨단 테크놀로지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축제인 부산국제광고제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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