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보내기

산업바이오&ICT
고진규 오스카엔터 대표 "中서 1인방송+게임 시너지 내겠다"

지방방송 장벽 높은 현지서

1인방송은 전국구급 인기

진행자 선발 오디션 프로

동시 시청자 90만명 기록

카카오 투자받은 4:33 자회사

모바일 콘텐츠 강화 나서

고진규 오스카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4:33




“앞으로 국내 게임 IP(캐릭터, 스토리 등 지적재산권)로 중국에서 게임을 출시할 때, 한국을 방문한 중국 여행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자 할 때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1인 방송 진행자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입니다.”

국내 모바일게임사 4:33이 만들고 카카오가 투자한 MCN(다중채널네트워크)기업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국내 MCN 업체 중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다. 게임 전문 MCN을 표방하는 오스카엔터테인먼트의 고진규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중국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결혼하고 싶은 배우자 1위가 게임 방송을 하는 1인 방송 진행자였다”며 “이들의 취향과 한국 기업이 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접목해 중국에서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중국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판다TV’와 1인 인터넷방송진행자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공동제작해 화제가 됐다.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한국 모델 90명이 참여해 중국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뽑았다. 동시 시청자 수가 90만명을 육박할 정도로 중국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이 중 15명이 오스카엔터의 지원 아래 현재 판다TV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이들을 통해 국내 게임을 소개하는 등의 콘텐츠 제작을 구상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1인 인터넷 방송이 인기가 높은 배경으로 고 대표는 중국의 지역적 특성을 들었다. 중국은 각 지역마다 방송사가 따로 있는 구조로 다른 지역의 방송사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콘텐츠를 구입해야 한다. 반면 1인 인터넷방송은 스마트폰, PC만 있으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중국에서 1인 방송 진행자가 연예인처럼 인기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권준모 4:33 이사회 의장·박영호 대표의 지휘 아래 지난해 세워졌다. 72초TV, 트레저헌터 등 콘텐츠 기업에 투자해온 권 의장은 향후 게임이 동영상 콘텐츠와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33-오스카엔터 외에도 업계에서 1인 인터넷 방송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직접 1인 방송 진행자를 채용 중이다. 포털 다음이 유통한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은 4,20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진행자 ‘퓨디파이’가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해외 이용자 수가 늘었다. 오스카엔터가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의 효근, ‘메이플스토리’의 팡이요, ‘서든어택’의 랜딩, ‘리그오브레전드’의 이상호 등 인기 방송진행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지난 4월 카카오로부터 20억원 지분 투자를 받은 것을 계기로 모바일 콘텐츠 강화에도 집중한다. 다음TV팟에 오스카엔터 소속 방송진행자들의 콘텐츠를 독점 유통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 역시 내부적으로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어 1인 방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고 대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해 라이브 방송콘텐츠를 강화하고 싶다”며 “판다TV와 두번째 1인 방송 진행자 오디션 프로그램도 34분기 내 방송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